[기사입력일 : 2017-03-08 00:04]

서울물연구원 정득모원장 고도정수처리기술 관련 독보적 연구성과 거둬




서울물연구원은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의 안전성 향상과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물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1989년 서울특별시 수도기술연구소로 발족한 이래, 2015년 지금의 서울물연구원으로 명칭을 바꿔 86명의 직원이 상하수를 아우르는 물 전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물종합 연구기관이다.

물에 관한 수질검사 등 각종 물분야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바이러스검사기관, 원생동물검사기관, 국제공인 KOLAS 시험기관,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 노로바이러스 조사기관 뿐만 아니라, 막모듈 인증 성능시험기관으로 7개 분야 공인 검사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정득모 서울물연구원장은 먹는물수질기준 60항목을 포함한 170개 항목에 대해 서울시 수질기준을 제정하여 아리수에 대한 검사를 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는데(www.arisu.go.kr),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한 163 항목 보다 더 많은 수준으로서 서울 시민들의 물에 대한 삶의 질을 한껏 높였다고 자부했다.

정원장은 농약류, 중금속, 항생제, 환경호르몬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미규제 신종물질 145항목에 대해서도 꼼꼼한 수질검사를 통해 아리수의 안전성을 지키는 파수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리수의 원료가 되는 한강 상수원에서부터, 6개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된 정수, 각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물공급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질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수처리기술 연구, 우수한 품질의 수돗물이 그대로 가정에 도달되도록 녹 없은 배관 개발 등 배급수 시스템 개선 연구, 하수를 이용한 물재생 기술 연구, 다양한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도시배수시스템 연구 등, 물순환 과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 정득모원장으로부터 서울물연구원으로부터 주요내용을 들어봤다.

 

 

올해 중점적으로 계획한 업무는 무엇이 있는지요.

 

최근 산업계는 인공지능(AI)이나 증강현실(VR)의 적용 등 ICT 기술의 눈부신 발달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우리 물연구원에서도 이러한 새로운 신기술 패러다임이 적용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수장 펌프와 수도계량기 등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여 물공급 수요예측, 유량조절, 전력소비 절감, 동절기 계량기 동파 방지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상수도 시설의 과학적 관리를 위한 자산관리시스템의 도입을 추진중에 있으며, 지리정보시스템(GIS), 빅데이터 분석, 공학과 경제학을 접목한 예방적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합리적인 예산 활용과 안정적인 인프라 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하수처리 산기관 성능 최적화와 같은 하수처리 기술의 개발과 현장적용을 통해 물재생 기술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정수센터와 물재생센터를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녹조와 같은 현안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Water Solution Provider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입니다. 현장의 수질분석기술 향상, 자동측정기기의 정도향상 및 운영관리 효율화, 실험실 안전이나 최신 수처리 기술의 도입 등, 연구원과 사업소간 기술지원 및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상수원 구간 녹조발생의 사전 예측 및 대응을 지원하는 녹조발생 예측시스템의 구축, 미세한 기포인 나노버블을 이용하여 녹조나 수질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현장 처리기술의 개발 등, 물환경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실용화 연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 선도기술이나 현장 지원 실용화 기술 등, 혁신 기술의 내실있는 개발을 위해 서울-도쿄 포럼 개최, 미래기술 국제 심포지엄, 전자저널 서울워터발간, 포털사이트 Naver ‘지식파트너운영, Open 실험실 운영, 기술 선도 연구기관 간 MOU ,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위한 공유 플랫폼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수질관리에 있어서도, 미규제 신종물질에 대한 검사항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17년도에는 전년도 대비 5항목 추가된 총 315 항목(먹는물수질기준 60, 서울시 감시기준 110, 미규제 신종물질 145항목)에 대한 철저한 수질관리로(WHO 163 항목, 동경 233 항목, LA 200 항목, 뉴욕시 329 항목)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 안전성을 확보해 나아갈 것입니다.

그동안 서울물연구원에서 추진해온 업무 중 주요 성과는 무엇이 있는지요.

 

그 간의 주요 연구성과로는 무엇보다도 먼저 아리수의 수준을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우수한 수돗물로 관리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수질검사항목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깨끗한 아리수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로 거듭난 것인데, 물의 맑음을 나타내는 탁도가 먹는물 수질기준(탁도 0.5 NTU 이하)1/10 수준(탁도 0.05 NTU 이하)으로 이는 가히 세계의 어떤 수돗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우수한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최신 수처리기술인 국내 최대의 막여과공법 도입, 오존과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고도산화처리 등 고도정수처리기술에 관해서도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최근 3년간 수행한 36건의 연구에서 고도정수처리 운영매뉴얼 개발과 같은 매뉴얼 작성 및 배포, 하수 중 인 회수장치 현장 도입과 같은 시설개량, 수처리제 기준과 규격 및 표시기준 개정과 같은 법령개정 등의 성과가 있었으며, 수도계량기 미감지율을 최소화한 전자기식 수도계량기 설치, 수도시설물 코팅제의 위생안전성 개선, 하수냄새 민원지도 작성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 왔습니다.

17건의 국내외 특허도 보유하고 있으며, 지적 재산권 취득과 국제회의 수상 등의 실적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부식성이 조절된 수돗물 공급방법’, ‘물유출지연장치’, ‘내식성이 향상되는 수도시설용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의 용접부 후처리 방법에 대해 특허를 취득하였고, ‘전력선통신을 이용한 통합원격검침 시스템연구는 국제물협회(IWA)에서 주관하는 물 산업 혁신상(PIA, Project Innovation Award)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요.

 

서울물연구원은 물 신기술 4차 산업혁명 구현, Water Solution Provider의 역할, Global Networking 강화를 통하여 Global Top 물 연구 선도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물연구 로드맵을 설정하여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핵심기술 연구 내용에는 기후변화 및 수질사고 예측시스템, 수질분석법 선진화 및 감시기법 고도화, 지능형 수도설비 관리, 스마트 배급수 시스템 구축, 에너지 하베스팅, 수도관 재질관리 선진화, 하수처리 공정 최적화, 하수 재이용 기술, 도시배수시스템 최적관리, 물에너지 Nexus 기술개발, 물공급 안전성 향상, 물안전 계획 및 재정합리화 등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상수도 인프라 구축은 이미 선진 OECD 국가와 대등한 수준으로 달성되어 있으며, 미래에는 친환경 물순환 기술 적용, 스마트 운영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안정적 물환경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우리 물연구원의 중장기 연구는 이런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서울시민의 미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수돗물이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시민들에게 마시는 물로서는 불신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 지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세계적으로 안전한 물임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음에도 언론매체를 통한 상수원 불안, 녹 발생 등 수도관의 문제 및 정수기, 먹는샘물 등의 업체 과대광고, 전국적인 수돗물 불신 등이 서울의 아리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 듯 합니다.

현재 서울의 모든 수돗물은 숯으로 한번 더 거른 고도정수처리된 먹는물로서 타시도보다 고도의 기술력으로 탄생된 물이며, 노후 수도관 교체 및 배관기술 개발을 통해 수도꼭지 까지 안전하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돗물 생산과정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수돗물의 우수함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수도꼭지까지 전달된 자연의 미네랄이 정수기 필터에서 걸러져 없어지고 잘 소독된 건강한 수돗물이 정수기를 거치면서 세균이 다시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인식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곳곳에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원하는 모든 곳에서 신선한 수돗물을 접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 마시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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