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올해 홍수기를 대비하기 위해 전국 20개 다목적댐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댐 홍수관리 소통회의’를 4월 13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댐 홍수관리 소통회의’는 댐 운영에 직접 영향을 받는 댐 상·하류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댐 홍수관리에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 협치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참여자는 한국수자원공사, 댐 상·하류 기초지자체, 각 지자체별 주민대표들로 이뤄지며,
특히 지난해 수해피해가 컸던 섬진강댐, 용담댐, 대청댐, 합천댐, 남강댐 등 5개 댐의 경우 댐 방류 승인기관인 홍수통제소, 하천관리청인 국토관리청, 유역 지방환경청 등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소통회의에서는 댐 방류 제약사항 조사결과 및 해소방안, 올해 홍수기부터 새로 도입하는 ‘댐 수문방류 예고제’ 등 홍수기 댐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댐 홍수관리 소통회의’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홍수기 중에는 ‘댐 수문방류 예고제’ 등을 통해 댐 운영 정보를 수시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올해 홍수기부터 댐 방류정보 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댐 인근 행락객 등 불특정 다수가 댐 방류계획, 안전유의사항 등을 긴급재난문자로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