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6-12-30 07:35]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올해의 환경인상 시상식 성료

이정미(국회의원), 이재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공동 수상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회장 박성열)는 지난 12월 13일 정기총회에서 ‘2016 올해의 환경인’으로 이정미 국회의원(정의당, 비례대표),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을 선정하고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회장 박성열)가 선정하는 올해의 환경인 상은 그 해에 가장 탁월한 환경활동을 전개한 분들 중 환경전문지 기자들의 투표에 의하여 선정하는 대표적인 환경인 상으로 1996년부터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는 전통 있는 상이다.

이정미 국회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 국정감사에서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인 CMIT/MIT가 치약에 함유된 사실을 확인 했으며 CMIT/MIT가 함유된 치약 전 제품에 대해서 회수조치와 사과를 받아냈다.

이정미 의원이 관련기업으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CMIT/MIT가 함유된 제품원료 12종을 각각 치약, 구강청결제, 샴푸, 화장품등의 용도로 제작해 30개 제조업체에 납품했다고 말했다.

이정미 의원은 미국 식약청(FAD)에 일반의약품(OTC)으로 인증 받기 위해 관련기업이 제출한 자료와 기업이 직접 이정미 의원실에 제출한 제품리스트를 통해서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인 CMIT/MIT가 치약에 함유된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정미 의원은 “식약처 등 정부관계자는 CMIT/MIT가 함유된 치약을 전량회수하고, 구강청결제로 사용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신속한 회수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물티슈, 치약 등 개별상품에 대해서 관리하지 말고 이제는 EU처럼 CMIT/MIT를 사용할 수 없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 이정미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양양군이 설악산 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서에 참여하지도 않은 전문가 이름을 표기하고, 심지어 밀렵꾼 전과자가 산양 정밀조사를 하는 등 불성실한 환경영향평가의 문제, 경주급 지진이 전국 어디서든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최근 3년간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기준초과사업장이 46곳이나 되는 점, 수은배출사업장의 문제, 자동차 배출가스 판정의 문제 등을 제기하며 친환경 의정활동의 모범이 되었다.

이러한 적극적인 친환경 의정활동의 결과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선정하는 2016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대표적인 친환경 의정활동이 돋보여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환경인으로 선정되었다.

공동수상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재현 사장은 수도권매립지 친환경 복합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대규모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인 ‘청라 K-City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억달러(총사업비 1조원)의 투자확약서(LOC)를 트리플파이브그룹으로부터 전달받았다.

‘청라 K-City'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은 서울의 잠실 제2롯데월드보다 넓은 46만㎡(14만평)의 면적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2억달러 등 총사업비 1조원을 투자해 쇼핑몰, 호텔, 테마파크, 명품아울렛 등을 건설할 예정으로 2020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현 사장은 “수도권매립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며 수도권 매립지가 세계 최고의 환경관광명소로 변모, 환경보전과 경제적 효과는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국제적인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사장은 폐기물을 단순히 매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폐기물을 통한 자원화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연성폐기물 자원화시범시설, 슬러지 자원화 1, 2단계시설, 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 50MW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 등이 대표적인데 이 중 가연성폐기물 자원화시범시설에서는 수도권매립지 반입 생활폐기물을 고형연료(SRF)로 탈바꿈시켜 화력발전소에 판매하는 등 폐기물을 자원화 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을 완공하였고 계획중인 바이오리엑터(침출수 재순환 매립시설) 사업을 통해 매립가스 발생량이 증산되어 전력 생산량이 증가 될 예정이다.

이재현 사장은 “앞으로도 폐기물을 이용한 신규 자원화 사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올해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특허 4건을 출품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베트남 남손매립장 개발 MOU 등 해외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공로들이 인정되어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환경인으로 선정되었다.

역대 올해의 환경인상을 수상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괄호는 수상당시 잭책.

▲류재근(국립환경과학원 부장) ▲신창현(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김주덕(대검찰청 환경과장) ▲이경재(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맹형규(행정안전부장관) ▲이부영(국회의원) ▲이상호(환경기술인연합회장) ▲최주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 부회장) ▲손광운(변호사) ▲제종길(국회의원) ▲김영화(환경산업기술원장) ▲이완영(국회의원) ▲윤종수(환경부차관) ▲양용운(환경공단 이사장) ▲류철상(한국건설자원협회장) ▲김성순(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신계륜(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윤승준(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이어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 해준 감사의 표시로 김만영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경영기획단장과 한국환경공단 김동운 홍보실장이 감사패를 수상하였다.

또한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조명훈 교통환경타임즈 발행인이 공로패를 수상하였다.

특종기사를 발굴하여 보도함으로서 환경전문기자들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서효림 환경일보 기자가 올해의 환경기자상을 수상하였다.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는 1995년 10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21년간 환경언론 및 기자들의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으며 현재 정회원은 환경일보, 천지일보 등 일간지를 비롯하여 주간지, 월간지, 인터넷 등 17개 언론사 25명의 기자가 참여하고 있는 언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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