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8-09-18 16:46]

“횡단보도에선 스마트폰 잠시 차단합니다”

(주)패스넷, 안양시 만안구에 ‘횡단보도 앞 스마트폰 자동차단 시스템’ 시범 설치…전국서 ‘관심’


‘스몸비(Smombi) 사고’ 예방이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횡단보도 앞 스마트폰 자동차단 시스템’이 안양시 만안구 덕천초등학교 앞에 상용 설치된다.

‘스몸비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기술이 실제 현장에 첫 선을 보인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스몸비’란 스마트폰(smart phone)에 집중한 채 걷는 모습이 마치 좀비(zombie)와 같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다.

이 스몸비는 도로나 횡단보도에서 지나치게 스마트폰에 집중해 본인은 물론 운전자와 주변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사회 문제화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탈 디지털 솔루션회사 (주)패스넷이 스몸비가 횡단보도에 진입할 경우 자동으로 스마트폰이 차단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횡단보도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바닥에 LED조명을 표출하는 ‘바닥 신호등’과 횡단보도에서 약 1m 떨어진 보도 위에 눈에 잘 띄는 ‘노란 발자국’을 설치해 위험성을 알리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방식들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주위를 환기시켜야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한계와 오히려 전방주시를 방해해 사고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 차단 작동 방법 개념도(주)패스넷이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비콘장치에서 발생되는 비콘신호에 의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단말기 화면을 잠금 상태로 변경시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동안에 단말기를 주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다시 말해 횡단보도 영역의 인도와 도로 경계선 대기 보행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활성 상태) 중에 있을 때, 보행자 보행신호(녹색) 전환 3초전 스마트폰의 화면에 경고 및 안내문구 이미지가 표출되고 기존 사용 화면 이미지를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차단된 스마트폰의 화면에는 차단시간이 카운트(10초)되며, 보행자가 스마트폰의 사용이 제한돼 있는 위험 구간임을 인지해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스몸비가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시도하거나 무의식적으로 인도의 경계선을 침범할 때 역시 스마트폰의 화면에 같은 방식의 경고 및 안내문구와 사용 화면을 차단, 교통사고 위험성을 원천봉쇄하겠다는 것이다.

(주)패스넷은 특허 기술 “비콘 장치를 이용한 안전횡단 관리 시스템” 스마트폰 사용자의 스마트폰 통신기능에 근거리 무선통신기술 즉, ‘비콘통신’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구현했다.‘비콘(Beacon)’은 사전적으로는 봉화나 등대, 신호등처럼 위치를 알리기 위해 설치한 불빛이나 표지를 말하지만, 2013년경 이후로는 블루투스(Bluetooth)를 사용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블루투스 비콘은 전력 소모가 적고 가용거리가 길어 O2O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인데, (주)패스넷이 선보인 기술 역시 횡단보도 보행신호등이 녹색 또는 적색인 경우 모두 볼라드 장치와 연동된 비콘장치와 신호를 통해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다.


▲경찰청 지침 규격 ‘보행신호 음성안내 시스템’ 연계 개념도
패스넷에 따르면 현재 경찰청 지침 규정(2017.03.31.개정지침)의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가 전국의 횡단보도에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이 장치에 ‘비콘통신’을 접목하면 더욱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패스넷 관계자는 “본 시스템은 보행자의 기존 경찰청 지침 규격의 ‘횡단보도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의 시설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으므로 설치 운영 예산 절감은 물론 더욱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12세 미만에 교육 학습된 교통질서에 대한 기준이 확립된 아이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습관적으로 보행자 안전방법과 기준을 지킬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의 음성안내 기능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예방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화면 차단 기술을 접목하면 어린이·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패스넷은 이번에 안양시 만안구 덕천초교 앞에 시범 설치되는 ‘횡단보도 앞 스마트폰 자동차단 시스템’을 계기로 전국 지자체에 확대 보급하기 위한 홍보·마케팅라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사입력일 : 2018-09-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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