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직무대리 한미옥)은 5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여름철 오존 집중관리기간을 맞아, 고농도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서울시와 합동 점검을 실시하며 단속 현장에 'AI 환경비서' 앱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이 높아지는 오존 취약 시기에 맞춰, 오존 생성의 주요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배출하는 서울시 소재 대기배출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단속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2명), 서울시(1명), 관할 자치구(1명) 등 총 4인 1조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3자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합동 점검에는 첨단 감시 장비와 디지털 플랫폼을 융합한 '스마트 단속 시스템'이 현장에 본격 가동된다. 우선, 점검 당일 이동측정차량이 사업장 주변을 순찰하며 대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불법 배출이 의심되는 대상 사업장을 1차로 선별한다.
이후 합동 점검반이 해당 현장에 투입되며, 점검 공무원들은 'AI 환경비서' 앱을 활용해 ▲무허가(미신고) 시설 설치·운영 여부 ▲방지시설 고장 방치 및 비정상 가동 행위 등을 입체적으로 점검한다.
'AI 환경비서'는 복잡한 대기환경 법령과 행정처분 기준 등을 현장에서 즉시 확인해 주는 디지털 핸드북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현장 점검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공무원의 숙련도와 무관하게 법령 위반 여부를 신속·정확하게 판별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관련 법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점검반은 즉시 확인서를 징구하고 동영상 및 사진 등 증빙 서류를 철저히 확보하여 엄중하게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한미옥 수도권대기환경청 청장 직무대리는 "첨단감시장비의 실시간 오염도 측정 데이터와 AI 환경비서의 신속한 법령 분석 기능이 결합되어 현장 단속의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의 긴밀한 공조와 과학적 단속망을 통해 여름철 오존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