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8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 실적 확보를 위한 전문가·기업 협력을 본격화하며, ‘심의위원 워크숍’과 ‘ITMO 파트너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의 핵심 과제인 국제감축 실적 확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과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더불어 공단은 투자 연계·금융 지원·실무 컨설팅 등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수행기업이 실질적인 ITMO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전에 열린 ‘온실가스 국제감축 심의위원 워크숍’에는 기후변화 대응, 해외 협력, 금융, 회계,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국제감축 실적 확보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파리협정과 탄소시장 체계 ▲국제감축사업과 파리협정 6조 ▲SB64 최신 국제협상 동향 ▲국제감축 실적 확보 리스크 관리 방안 등 4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탄소시장을 활용한 ITMO 실적 확보의 시급성에 공감하며, 상대국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투자 연계 불확실성 해소와 기업 지원용 금융·투자 협업 체계 구축을 핵심 이행 방안으로 제언했다.
이어 오후에 개최된 ‘ITMO 파트너스 출범식’에는 2026년 신규 협약기업 13개사가 참석했다.
ITMO 파트너스는 단순한 정부 지원 대상을 넘어 공단과 함께 실적을 창출하는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협력체계다.
이번 출범식은 대표이사 중심의 형식적 협약식을 벗어나 사업을 현장에서 이끌어갈 수행책임자와 실무담당자 중심으로 구성해 공단의 실질적 지원 의지를 반영했다.
출범식에서는 ▲정책금융 및 컨설팅 프로그램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실무 ▲사업비 회계 정산 실무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공단은 기업 현장의 금융 조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IBK기업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투자 설계 및 금융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중 사업비 회계 정산 대행 기관을 지정해 기업의 정산 부담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국제감축 실적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상대국 협의와 기업 역량 강화에 공단이 먼저 움직이겠다"며 "타당성조사에서 투자사업 연결까지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온실가스 국제감축 포럼’을 주관하여 분과별 전문가 토론회, 기업 실무교육, 투자사업 연계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